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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밥상11

속초 먹자대게 아들 축구대회가 있어 가족여행 겸하여 속초에 머물렀다. 사실 대회장소는 인제이고 숙소는 속초이다 보니 2박 3일간 한 시간 왕복을 하였다. 그래도 속초에 왔으니 회와 게는 먹어야 하지 라는 생각을 와이프만 하였지만 어쩌겠는가 먹어야지. 대회를 다녀오고 저녁을 먹으러 대포항 먹자골목으로 갔다. 우리는 속초 라마다에 머물렀기 때문에 걸어서 쉽게 갈 수 있었다.항구를 따라 많은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고 바다를 보며 먹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환경에서 먹고 싶어 시장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게를 즐기지 않는 나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많은 식당을 찾아 들어간 곳이 "먹자 대게"이다.외관이 아주 화려 아다. 아주 많은 서비를 준다고 강한 어필을 하고 있다... 2024. 5. 10.
대전 유성구 진남포면옥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이 당긴다.그중에서도 시원한 국물에 담겨있는 국수만큼 더위를 시켜주는 것도 없는 것 같다.오늘 포스팅할 식당은 대전 관평동에 위치한 진남포면옥이다. 진남포면옥은 1954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3대째 내려오는 노포 중의 노포이다. 우선 외관부터 맛집임을 증명한다. 이 외관은 맛이 없을 수 없다. 맛이 없다면 진작에 문을 닫았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건물주가 확실하다. 진남포면옥의 주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녹두전, 떡만둣국이다.맛 자체는 자극적이지 않고 다른 냉면집에 비해 심심한 맛이지만 누가 먹어도 조미료로 낸 맛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손만두이다.누가 마도 빚은 만두다. 맛도 집에서 만든 맛있는 만두이다.만두 자체의 크기가 커서 네 알이 결코 적지 않다.. 2024. 5. 2.
짬뽕관 관평점 당신이 생각하는 짜장과의 최애 조합은 무엇인가.... 나는 파김치이다. 회사 동생들 점심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짜장과 파김치 얘기가 나왔다. 순간 모두가 "파블로프의 개" 마냥 침을 심 켰다. 그렇다. 짜장과 파김치 조합은 모두가 인정하는 최애 조합인 것이다. 그래서 급하게 관평동 중국집을 검색하니 "짬뽕관"에서 파김치와 맛있게 먹었다는 글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린 참을수가 없었다. 바로 전화를 걸어 파김치가 있냐고 물었다. 간짜장이 있는지, 삼선짬뽕이 있는지를 물은 게 아니고 파김치가 있냐고를 먼저 물었다. 전화너머로 오늘은 파김치가 많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짜장이야 주방장이 가게 말아먹을 작정하고 만들지 않는 이상 어디든 중간은 하기 때문에 더 물을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점심에 관평동에 위치한 짬.. 2024. 4. 30.
카페 킹슬리 오늘은 카페 킹슬리에 다녀왔다. 자주 가던 식당 옆에 새로 생겨 지나는 길에 들어가 봤다.   작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놨다. 기본적으로 가추어야 할 메뉴가 갖추어져 있었다.   초록초록한 인테리어가 봄과 잘 어울렸고 음료 또한 준수한 맛이었다. 사장님 혼자 분주하게 음료 주문을 받고 제조를 하셨지만 전혀 늦게 나온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는 밀크티 라테를 먹었는데,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무엇보다 결재와 포인트 적립이 회원번호가 아닌 전화번호로 관리되니 너무 편했다. 다음에 쓰기도 편할 것 같다.  상큼한 인테리어와 부담없는 가격 그리고 준수한 맛이 앞으로도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작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인테리어 사진으로 마무리하겠다.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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