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시절감성1 그 시절 우리들의 놀이. 컴퓨터도 없었고, 오락실도 없었고,,, 가진 건 튼튼한 몸과 시간이 전부였다. 그 당시 우린 정말 치열하게 놀았다. 지금 생각하면 저래도 됐나 싶을 정도로 위험하고 무모하게 놀았다. 이전글에서 이야기했듯이 마을 중앙에 위치한 놀이터에는 논과 놀이터 경계에 설치된 그네가 있었다. 누가 그네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가는 사람만이 그네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항상 그네 마스터 1, 2위에 항상 거론되는 아이 중에 한 명이 우리 막내 누나였다. 어느 뜨거운 여름, 그날도 더위도 식히고 솜씨를 뽐낼 겸 그네에 오른 누나는 모두가 경악할 위치까지 그네를 띄웠다. 그리고 때마침 놀이터를 가로질러 가고 있는 엄마에게 소리쳤다. "엄마! 나 두 손 놓고도 그네 탈 수 있어!" 그리곤 외마디 비명과 함께 누나.. 2024. 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