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관리 필수템 호랑이크림

우리 아들은 운동을 한다. 그것도 또래에 비해 아주 많이한다. 그래서 밤늦게 집에 오면 다리가 많이 피로하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젖산이 쌓인다고 하나 뭐래나. 그래서 다음날의 피곤을 덜기 위해 집에서 가끔 마사지를 해준다. 집에 마사지건도 있지만 사랑을 담아 손으로해주는걸 더 시원해(?) 하는 것 같아 손으로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마무리는 마사지건으로 해준다. 그냥 주무르는것 보다 마사지 크림을 발라 주무르면 더 시원해 할 것 같아 집에 돌아 다니는 마시지 크림으로 마시지를 해주니 더 좋아하더라. 그래서 이게 무슨 크림이가 보니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백호 크림이었다.

요래 생겼다.

사람들이 흔히 태국에서 사오는 호랑이 크림을 생각하면 안된다. 바르면 약간 맨소래담 처럼 시원하면서 화한 느낌이 난다. 다.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손이 부드럽게 나가 더 시원해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크림에 들어 있는 성분이 피부로 스며드며 더 시원한 느낌을 주는듯 하다. 그런데 마시지를 오랫동안 해주다 보면 눈이 시리다. 그것 빼고는 괜찮다. 처음에 쿠팡에서 주문하려 했지만, 쿠팡보다 다이소에서 사는 가격이 훨씬 싸서 다이소로 갔다.

 

3천원에 요래 판매하고 있다. 워낙 많은 상품이 있어 매장 관리하시는 분이 잘 모르셔서 찾으라 힘들었다. 용량, 효과를 생각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왠지 혼자 알고 있기 아까워 아들 운동친구 아빠들에게도 홍보했다. 나도 누가 이거 사서 마사지 좀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