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 ‘수타사 계곡’에서 보내는 하루 여행기 🚙☀️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도심의 열기를 벗어나고 싶어 우리는 강원도 홍천 수타사 계곡으로 향했어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남짓,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였고, 도착하자마자 숲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과 계곡물 소리에 기분이 확 풀리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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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부터 힐링 시작
네비게이션에 ‘수타사’만 찍으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가까운 IC는 중앙고속도로 홍천IC.
계곡 근처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평일엔 한산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맑은 계곡물과 고즈넉한 절집, 그리고 울창한 숲길.
잠시 핸드폰을 꺼두고 자연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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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타사 계곡, 이렇게 즐겨보세요
1️⃣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기
물살이 세지 않고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딱 좋아요.
물이 워낙 맑아서 바닥이 훤히 보이고,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게 보일 정도예요 🐟
그늘막과 돗자리를 챙겨 가면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천연 워터파크!
2️⃣ 숲길 따라 걷는 트레킹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은 정식 **산소길(수타사 생태숲길)**로 조성돼 있어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유모차나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산책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
3️⃣ 절집 탐방, 마음까지 고요하게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 ‘수타사’**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뻐요. 조용히 기도하거나, 산사의 종소리를 들으며 잠시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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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와 쉼터도 알차게
근처에는 막국수, 감자전, 도토리묵 등 강원도스러운 음식점들이 여럿 있어요.
저희는 내려오는 길에 ‘홍천 전통 막국수집’에 들렀는데, 시원한 육수에 찰진 면발이 입맛을 살려주더라고요!
홍천 찰옥수수도 제철이라 도로가 옆에서 판매하는 곳이 많아요. 하나 사서 차 안에서 먹으면 여행 기분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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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팁 & 체크리스트
✔️ 아쿠아슈즈는 필수! 계곡 돌이 미끄럽고 날카로울 수 있어요
✔️ 휴지, 쓰레기봉투, 개인 돗자리 챙기기
✔️ 주말에는 다소 붐빌 수 있으니 이른 오전 도착 추천
✔️ 그늘막 설치 가능한 곳 있으나 너무 큰 텐트는 지양해 주세요
✔️ 근처에 숙소나 펜션도 많아 1박 2일 코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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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자연 속 하루가 주는 여유
수타사 계곡은 광고나 유명 블로거들보다 입소문으로 알려진 조용한 명소입니다.
복잡한 워터파크나 유명 계곡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정돈된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의 시간 속에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곳이에요.
이번 여름, 가까운 자연 여행지를 찾고 계시다면
홍천 수타사 계곡에 한 번 들러보세요.
마음까지 맑아지는 하루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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