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유소년 축구는 멈추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체온 조절 능력은 미숙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축구 훈련의 위험요소를 짚고, 수분 보충법, 훈련 방식, 복장, 멘탈 관리까지 전방위적인 관리법을 제시합니다. 코치와 학부모 모두가 함께 알아야 할 핵심 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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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분 섭취는 훈련 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마를 때 마시는 물”은 이미 늦은 것입니다. 아이들이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계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 실전 팁:
• 훈련 30분 전: 생수 한 컵 마시기
• 훈련 중: 1520분 간격으로 100150ml씩 마시기
• 훈련 후: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고려해 체중 1kg당 약 1.2~1.5리터 보충
📌 추천 음료:
• 물 + 소금 한 꼬집 + 레몬즙 한 스푼 (집에서 만드는 자연식 스포츠 음료)
• 이온음료는 당분이 높으므로 소량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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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장은 ‘기능성’과 ‘통풍성’이 핵심입니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땀을 빨리 말릴 수 있는 기능성 의류가 필수입니다.
면 티셔츠는 땀을 머금고 무겁게 만들어 오히려 체온 조절에 방해가 됩니다.
✅ 실전 팁:
• ‘드라이핏(Dri-fit)’ 또는 ‘에어로쿨’ 기능성 유니폼 착용
• 여분 옷 2벌 이상 챙기기 → 중간에 한 번, 훈련 후 한 번 갈아입기
• 햇볕이 강한 날은 휴식시간에 모자나 쿨링 타월 착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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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훈련은 ‘짧고 강하게’, 그리고 시간대를 조절하자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무리한 체력훈련보다 기술 중심, 짧은 고강도 훈련이 더 효율적입니다.
✅ 실전 훈련 예시:
• 10분 워밍업 → 15분 기술 훈련 (패스, 드리블)
• 5분 휴식
• 15분 전술 훈련 (2:2 미니게임) → 쿨다운 스트레칭
• 총 훈련 시간: 1시간 이내 권장
• 훈련 시간: 오전 9시 이전 또는 오후 6시 이후 ⏰
⚠️ 온도별 훈련 가이드:
• 30~32도: 가벼운 훈련, 휴식 10분 간격
• 33도 이상: 실내 대체훈련 or 훈련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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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멘탈 관리, 특히 여름에는 더 중요해요
더위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훈련 의욕도 떨어뜨립니다. 이를 방치하면 아이들이 운동을 ‘의무’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실전 팁:
• 긍정적인 언어로 동기 부여하기
👉 “조금 힘들지만, 네가 참 잘 해내고 있어!”
• 아이가 “하기 싫다”고 말하면 단순한 게으름이 아닌 과로 또는 열 탈진 전조일 수 있어요
• 훈련 후 아이와 1:1 대화를 통해 오늘 어땠는지 체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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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호자 체크리스트 –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준비물 용도 추천
얼린 생수병 훈련 후 뒷목 or 겨드랑이에 대어 체온 조절 아이스팩보다 휴대 간편 🧊
여벌 옷 체온 유지, 땀 배출 후 갈아입기 2벌 이상
간식 바나나, 에너지바, 삶은 달걀 훈련 후 회복용
쿨링 스프레이 열오름 방지 뒷목, 팔 안쪽에 뿌리기
자외선 차단제 피부 보호 땀에도 강한 스포츠용 SPF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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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여름은 ‘리스크’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은 아이들에게 가장 힘든 계절일 수 있지만, 동시에 체력과 자기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훈련을 무리하게 몰아붙이기보다, 아이의 몸 상태를 존중하고 섬세하게 조율하는 것이 코치와 부모의 역할입니다.
⚽ 아이가 건강하게,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일의 작은 준비와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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